[강황쌀/울금쌀 - 커큐민함유]

뉴트리라이스 강황으로 지은 건강밥 + 꽃게요리

복도야지 (sw3294) 님께서 올려주신 리뷰입니다.

점심을 광릉수목원 근처에서 우렁쌈밥으로 먹고 홈플러스에 가서 장을 봤다지요.

홈플 식품코너가 완전히 바뀌어서 우왕좌왕...

오메...길찾다 시간 다 가겠다하고 있는데 직원분도 저희도 잘 몰라요~하네요ㅋ

수산코너에 갔더니 꽃게가 집게를 휘두르며 위용을 떨고 있길래 몇 놈 둘둘 묶어서 왔다지용ㅎㅎ

너무 피곤해서 장본거 정리하고 민락동까지 가서 포장해온 팥빙수 션하게 먹고나서 그대로 침대에...ㅋ

낮잠이 밤잠이 될쯤 깨서 저녁준비를 하는데 요놈의 꽃게들이 아직도 살아서 죽자고 달려드네요ㅎㅎ

결국 연약한 저는 든든한 남편을 불러서 게를 다듬게시키고 감자 등 찌개거리를 다듬었다지요 ㅎㅎ

세마리는 찜통에 찌고 세마리는 꽃게된장찌개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압력솥에 밥을 지었는데 얼마전에 뉴트리라이스에서 이벤트로 받은 강황보리쌀과 현미를 넣어서 지었다지요.

뉴트리라이스의 강황찰보리는 엄선된 국내산 찰보리에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 성분을 적절히 첨가하여 만든

고급잡곡으로 일반 백미에 2-30% 섞어 먹는 신개념 기능성 잡곡이라네요.

강황보리쌀은 물로 씻지 않아도 되고 쌀양의 20%만 넣으면 된다는데 저는 30% 정도 넣었구요 현미쌀도 듬뿍~^^

잡곡을 많이 섞으면 처음엔 깔깔한 듯 하지만 점차 고소하고 깊은 밥맛에 길들여져서 그냥 백미는 싱겁게 느껴진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젠 백미가 맛이 없다고 해요 ㅎㅎ

노랗게 우러나는 강황의 빛깔이 보이시나요?

음~ 우리 아이들 건강하고 똑똑해지는 소리가 막 들리는 거 같아용 ㅋㅋ

우리 늦둥이 아들녀석이 옆에서 보다가 "엄마 이거 카레밥이야? 와~ 맛있겠다"합니다.

그 순간 오잉~밥에서 진짜 카레 냄새가 나면 어쩌지? 하는 의구심...

그러나 걱정을 말어~~~

밥솥 뚜껑을 여는 순간 확~ 올라오는 밥 냄새속에 카레향은 없었다능...ㅎㅎㅎㅎ

밥 그릇에 소복이 담긴 노란색의 밥이 어찌나 맛있게 보이는지...ㅋ

상에 둘러앉은 울 김가들이 처음보는 노란색 밥에 호기심을 보이더니 이내 맛있다며 아주~ 잘 먹었답니다 ㅎㅎㅎㅎ

꽃게는아직 제철보다 일러서 살은 꽉차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먹을게 많아서 만족하였다지용ㅎㅎ

강황보리와 현미로 지은 밥에 클로렐라묵, 그리고 꽃게찜과 꽃게된장찌개...이 정도면 훌륭한 저녁아닌가요?

저도 가끔은 주부구단으로 변신한답니당ㅎㅎ